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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어떤말

말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억지로 쓰는 글들이 있지만 그럴수록 또 어떤 글은 쓰기 힘들고, 솔직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은 어렵다.

결국 솔직한 반응들을 감추고 작성된 글은 어디서 보아도 불만스럽다.

어떤 연습을 해야할까 고민이다.


사실 블로그를 잠시 닫아두기 위해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예전의 내가 올려둔 여러편의 글들을 보니 망설여진다.

왠지 아쉬울 것 같아서 잠시만 더 열어둘까 싶다.

그냥 아무말이나 써도 되는데 그것조차 힘들다. 

요즘 본 영화, 읽은 책, 드는 생각들 메모해두려고 만든 블로그였는데 ㅎㅎ


최근에 <콜럼버스>를 다시 보았는데, 키아로스타미의 작업들과 나란히 놓고 보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지면의 성격을 오해하고 쓰나마나 한 글을 쓴 일이 있었다. 후회와 반성을 한다.

오해의 과정을 나 혼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래도 결국 내 잘못일 것이다. 

글은 오직 하나의 글이니까.


갈고 닦아야지 생각을 하면서도 요즘은 기운이 딸려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그래도 같이 무언가 해보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활동으로서의 글과 노동으로서의 글을 생각한다.

글과 더 치열하게 마주봐야겠다.


단편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

사진에 대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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